강원에너지 자회사, 180억규모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 설비 수주

김건우 기자 2022. 12. 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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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이솔루션이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공정의 핵심 설비인 건조기 수주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국내외 양극재 라인 증설에 대응하여 추가 수주를 위해 노력 중" 이라며 "우호적인 시장환경에 힘입어 강원에너지와 강원이솔루션은 이차전지 무수수산화리튬과 양극재 생산 전공정 핵심설비 사업 확장을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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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이솔루션이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공정의 핵심 설비인 건조기 수주에 성공했다.

강원에너지의 자회사 강원이솔루션은 국내 이차전지 양극재 업체와 해외 증설 라인에 약 180억 규모의 건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강원이솔루션은 강원에너지와 관계사가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공급하는 건조기는 양극재 생산 공정 중 양극활물질 내의 수분을 제거하는 건조공정에 사용된다. 양극활물질이 함유한 수분은 배터리 화재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건조공정은 양극재 생산 시 핵심 공정의 하나다.

특히 이 건조기는 열매체유를 이용한 다른 업체의 방식과 달리 특수 전선을 사용한 전기히터 방식을 사용한다. 온도 상승, 건조하는 설비로 타 설비 대비 화재 안정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직접 가열이 가능한 방식으로 기존 건조기의 온도 상승 한계인 250℃ 를 넘어 500℃ 이상의 고온 사용이 가능하며 양극재 건조 공정의 생산 효율을 기존 대비 60% 이상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국내외 양극재 라인 증설에 대응하여 추가 수주를 위해 노력 중" 이라며 "우호적인 시장환경에 힘입어 강원에너지와 강원이솔루션은 이차전지 무수수산화리튬과 양극재 생산 전공정 핵심설비 사업 확장을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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