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오너 4세’ 박인원 대표 선임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2. 12. 16. 14:54
사장 승진해 협동로봇 전담
기존 류정훈 대표와 각자 대표
기존 류정훈 대표와 각자 대표
두산로보틱스 16일 박인원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대표이사 직위를 맡겼다고 밝혔다. ‘오너 4세’인 박 신임 대표는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의 3남이다. 박 대표는 류성훈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사업을 이끈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신임 박 대표는 오랜 사업 경력을 통해 쌓은 경영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성장기에 접어든 협동로봇 분야에서 국내외 핵심 고객 발굴을 비롯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존 류 대표는 전반적인 영업과 사업기획을 맡고, 박 대표는 사업 핵심 분야인 협동 로봇 개발과 고객 발굴에 집중하는 형태로 각자 역할을 나눠맡을 전망이다.
신임 박 대표는 1973년생으로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MBA를 거쳤다. 1998년 ㈜두산에 입사해 그동안 전략 업무를 주로 맡아왔다. 2008년 두산엔진 상무를 거쳐 2010년 두산에너빌리티에 부사장으로 합류한 후 지금까지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부문 사업을 총괄하며 경영 역량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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