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올해 최대 낙폭... 0.11%↓

이미호 기자 2022. 12. 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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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올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값은 0.11% 내려 올해 주간 기준으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재건축이 0.06%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12% 하락했다.

강동은 재건축과 대단지 아파트 값이 떨어지면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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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풍경(기사와는 무관)./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올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값은 0.11% 내려 올해 주간 기준으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재건축이 0.06%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12%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이 각각 0.05%, 0.04% 내렸다.

잇따른 규제 완화 조치에도 매수심리가 회복되지 못하는 양상이다.

지역별로는 △강동(-0.39%) △강서(-0.23%) △관악(-0.19%) △금천(-0.19%) 순으로 떨어졌다. 강동은 재건축과 대단지 아파트 값이 떨어지면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전세값은 한파까지 겹치면서 수요 움직임이 없었고 매물이 쌓이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서울이 0.18% 떨어졌고, 신도시가 0.09%, 경기·인천이 0.06%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표준 단독주택 및 토지 공시가격이 14년 만에 처음 떨어지고 보유세 부담이 축소되면서 조세 저항이 줄었지만 매수심리 회복세는 아직 요원하다고 보고 있다.

임병철 부동산R114리서치팀 팀장은 “저조한 경제성장률 전망, 겨울 비수기 등 영향으로 (일련의 규제 완화책이) 거래 활성화로 이어지기엔 한계가 있다”면서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멈추지 않는 한 매수심리 회복은 묘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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