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털털’하네...한파 덮치자 털 들어간 신발 코트 불티

신혜림 기자(haelims@mk.co.kr) 2022. 12. 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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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불러온 패션업계 특수
‘Y2K’ 열풍에 보온성 뛰어난 ‘퍼 슈즈’
일부 신발마트에서 판매 90% 상승
코트에 방한 기능 ‘패딩코트’도 인기
ABC마트 슈즈 브랜드 누오보(NUOVO)의 퍼 슈즈 컬렉션 <사진제공=ABC마트>
강추위에 방한 의류 매출이 급증하면서 패션업계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보온성이 뛰어난 ‘퍼 슈즈’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다운 충전재가 내장된 ‘패딩 코트’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16일 ABC마트는 지금까지 올 4분기 매출을 집계한 결과 퍼 슈즈의 인기로 FW시즌 슈즈 판매량이 전년대비 90%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겨울로 들어선 12월부터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ABC마트 관계자는 “2000년대 ‘어그부츠’로 인기를 끌었던 퍼 슈즈가 최근 ‘Y2K’ 열풍에 힘입어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 다양해진 디자인과 컬러로 출시되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인식하는 1020세대부터 어그 돌풍을 경험했던 3040세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대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고 했다.

올겨울 트렌드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어그부츠’의 가장 큰 특징은 다채로운 색상과 디자인이다. 선택의 폭이 넓은 만큼 다양한 겨울룩에 믹스매치가 가능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ABC마트 슈즈 브랜드 누오보(NUOVO)의 ‘탈린 2.5’은 일반 퍼 부츠에 비해 날렵한 쉐입과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시리즈’의 ‘맥켄지 코트’ <사진제공=코오롱FnC>
남성복에서는 코트에 방한 기능을 더한 ‘패딩 코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남성복 ‘시리즈’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맥켄지 코트’는 구스다운 충전재가 내장된 제품이다. 코트 안에 구성된 양털 카라 베스트는 탈부착이 가능해 투웨이 스타일로 연출 가능해 실용적이다. 해당 제품은 올해 10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년비 130% 판매 신장율을 보이며 완판이 예상된다.
‘헨리코튼’의 ‘클래식 파일럿코트’ <사진제공=코오롱FnC>
남성복 ‘헨리코튼’의 시그니처 상품인 ‘클래식 파일럿코트’는 올해도 판매 호조를 기록 중이다. 다운코트 외피에 탈착할 수 있는 다이아 퀼팅 베스트를 결합했으며 가벼우면서도 볼륨감 있는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했다. 코오롱FnC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출시일 10월부터 12월 11일까지 전년비 130%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올 겨울은 코트와 다운이 결합된 아이템과 같이, 아우터 한 벌만으로도 추위에 따라 여러 스타일로 탈부착 및 레이어드 가능한 실용적인 디자인에 주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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