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년 방위비 '사상최대' 65조원…토마호크에 2조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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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방위비를 사상 최대 액수인 약 6조8000억엔(약 64조8800억원)으로 책정할 방침이라고 TBS방송이 16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 내년도 예산안이 미군 재편 경비를 포함한 6조8000억엔으로 올해 예산인 5조4000억엔의 1.2배 이상으로 늘어나 사상 최대 액수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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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자위대 12식 지대함 유도탄 개량, 무인기 추가 도입 등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방위비를 사상 최대 액수인 약 6조8000억엔(약 64조8800억원)으로 책정할 방침이라고 TBS방송이 16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 내년도 예산안이 미군 재편 경비를 포함한 6조8000억엔으로 올해 예산인 5조4000억엔의 1.2배 이상으로 늘어나 사상 최대 액수가 된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국가안보전략에 명기할 적 기지 공격 능력, 이른바 '반격 능력'의 보유를 위해 미제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를 구입하는 비용으로 2100억엔(약 2조원) 정도를 투입하려 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또 육상자위대의 '12식 지대함 유도탄 개량형' 개발비로 약 330억엔(약 3100억원), 양산 비용으로 약 800억엔(7600억엔)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밖에 전투에서의 인적 피해를 축소한다는 명목으로 무인기 도입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정찰용 무인기뿐 아니라 무인 차량과 수중 무인기 등을 조달하는 예산도 계획에 넣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일본 방위력의 근본적인 강화"를 목표로 내걸고 있다. 그는 2027년까지 향후 5년간 방위비를 43조엔(약 410조3189원)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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