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업계, 승용차 구입 시 채권 의무 매입 면제 환영… 소비심리 위축 완화 기대

김창성 기자 2022. 12. 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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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의 1600cc 미만 승용차에 대한 채권매입 의무 면제 결정에 대해 환영 뜻을 나타냈다.

협회는 채권매입 의무 면제를 시행하기에 앞서 표면금리를 2.5%로 현실화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할인매도 시 소비자 부담을 약 40%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1600cc 이상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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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와 지자체의 승용차 구입 시 채권 의무 매입 면제 결정에 대해 자동차업계가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의 1600cc 미만 승용차에 대한 채권매입 의무 면제 결정에 대해 환영 뜻을 나타냈다.

16일 협회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고물가·고금리 상황 속 소비자의 부담을 감면해주었다는 측면은 물론이고 반도체 수급난, 러시아·우크라 전쟁, 중국 봉쇄 등 각종 공급망 차질에서 벗어나 생산이 정상화되고 있는 시점과 맞물렸다.

수요가 급전직하하는 수요공급의 불균형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채권매입 의무 면제를 시행하기에 앞서 표면금리를 2.5%로 현실화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할인매도 시 소비자 부담을 약 40%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1600cc 이상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협회는 "채권매입 의무 면제와 채권 표면금리 인상이 최근 급격한 금리인상과 가계부채 부담 증가,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자산효과 상실 등의 누적으로 내수가 크게 위축될 수 있는 상황을 방어하는 중요한 대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에도 경기침체 우려가 높은 만큼 정부와 산업계가 힘을 모아 위기극복을 위해 지속해서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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