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자이도 청약 커트라인 20점…계약포기 나올까

정광윤 기자 2022. 12. 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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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에 이어 성북구 장위자이 레디언트도 청약 당첨 커트라인이 20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장위자이 레디언트 청약 접수 결과, 전용면적 49㎡B와 84㎡A에서 최저 가점 20점이 나왔습니다.

특히 84㎡는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선호도가 높은 주택형임에도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 겁니다.

청약 가점은 만점이 84점인데, 20점은 부양가족이 없는 1인 가구 세대주가 무주택 기간을 4년 이상∼5년 미만 유지하고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을 3년 이상∼4년 미만을 유지하면 얻을 수 있는 점수입니다.

장위자이 레디언트 다른 주택형도 평균 당첨 가점 50점을 넘는 곳이 59㎡A·B, 84㎡E, 97㎡ 등 4개형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평균 20∼40점대를 기록했습니다.

당첨 최고가점은 74점으로 전용면적 59㎡B·D, 97㎡ 등 3개형에서 나왔습니다.

앞서 당첨자가 발표된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도 전용49㎡A형에서 최저 가점 20점이 나온 바 있습니다.

이처럼 서울 대단지 아파트들마저 인기가 저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에선 계약을 포기하는 당첨자들도 생길 것이란 예상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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