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배봉산 주변 고도제한 완화…새 아파트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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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동대문구 배봉산 주변 고도제한을 완화하고, 인근 휘경5구역 재개발 지역에 634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15일 17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배봉산 주변 고도지구 변경 결정(안) △휘경 제5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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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동대문구 배봉산 주변 고도제한을 완화하고, 인근 휘경5구역 재개발 지역에 634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15일 17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배봉산 주변 고도지구 변경 결정(안) △휘경 제5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지는 배봉산근린공원과 중랑천 인근 동대문구 휘경동 43번지 일대다. 현재 이 지역은 경관 관리를 위해 높이 12m 이하로 고도제한이 있고,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배봉산 주변 고도지구 변경으로 고도제한 기준은 인접봉우리 7부능선 조망으로 변경, 동측 한천로변은 최고높이 7층 24m까지 정비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이번 결정으로 휘경5구역 재개발은 634가구(공공주택 45가구 포함) 규모의 주거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배봉산근린공원 이용 시민을 위해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배봉산 둘레길을 잇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는 등 공공성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경직되게 운영한 고도지구를 정비사업과 연계해 합리적으로 변경한 첫 사례"라며 "북한산 주변 등 다른 고도지구도 이번 사례와 같이 경관 보호와 주거환경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양한 높이 관리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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