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마트, 내년 2월 호텔농심 흡수합병…호텔 법인 청산

신민경 기자 2022. 12. 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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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마트가 호텔농심을 흡수합병한다.

주력 호텔사업을 농심에 양도한 호텔농심 법인은 청산될 예정이다.

메가마트는 호텔농심을 흡수합병했다고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했다.

농심 계열사 메가마트가 호텔농심 주식 100%를 소유하고 호텔농심 법인격을 소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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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기일 2023년 2월17일
메가마트 로고.(메가마트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메가마트가 호텔농심을 흡수합병한다. 주력 호텔사업을 농심에 양도한 호텔농심 법인은 청산될 예정이다.

메가마트는 호텔농심을 흡수합병했다고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했다. 농심 계열사 메가마트가 호텔농심 주식 100%를 소유하고 호텔농심 법인격을 소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합병기일은 내년 2월17일이다. 합병등기는 같은해 2월20일이다.

앞서 호텔농심은 코로나19로 호텔 영업이 어려워지자 호텔 영업권을 올해 5월 농심에 넘겼다.

2년 연속 적자가 지속되자 업계에는 호텔농심 법인 청산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올해 10월에는 농심 창업주 故 신춘호 회장의 3남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이 호텔농심 대표이사를 맡았다.

당시 농심 관계자는 "남아있는 채무나 처리해야 할 일들이 있어 마무리하기 위해 대표이사직에 오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업을 살리려는 목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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