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전국공항 주차장 '자동화 시스템' 도입

이민하 기자 2022. 12. 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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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는 전국공항의 주차장 시설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전면 전환했다.

공항 이용객은 주차장 잔여 면수와 혼잡 여부를 모바일 웹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연내 김포·김해·대구공항 예약주차장에도 주차료의 일정 부분을 미리 정산할 수 있는 사전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김포공항에는 전국공항 주차장 이용객을 지원하기 위한 컨트롤타워인 전국공항 통합 주차지원센터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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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 위치한 전국공항 통합주차지원센터 전경 /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전국공항의 주차장 시설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전면 전환했다. 공항 이용객은 주차장 잔여 면수와 혼잡 여부를 모바일 웹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16일 한국항공사에 따르면 이달부터 기존 하이패스에 더해 티맵(TMAP), 현대자동차그룹의 카페이 서비스(김포공항) 등 주차요금 간편결제를 확대 도입했다. 해외 발급 카드와 후불 교통카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카드나 현금을 소지하지 않아도 가상계좌 즉시 발급 기능을 통한 간편이체 지불 출차도 지원한다. 연내 김포·김해·대구공항 예약주차장에도 주차료의 일정 부분을 미리 정산할 수 있는 사전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김포공항에는 전국공항 주차장 이용객을 지원하기 위한 컨트롤타워인 전국공항 통합 주차지원센터를 신설했다. 주차장 상황을 24시간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하고 입·출차 차량을 관리, 주차장 내 교통사고, 장애 등 이용객 불편 사항에 대응하고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항 주차장은 자가용을 이용하는 여행자의 처음과 끝을 담는 장소"라며 "주차장을 더욱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가겠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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