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5단지 최고 35층, 1277가구로 재건축...2027년 준공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5단지가 최고 35층, 1277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된다. 송파구 가락프라자와 잠실우성4차도 재건축 사업이 심의를 통과해 1898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22차 건축위원회에서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을 비롯한 건축계획안 5건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해 공공주택 533가구를 포함한 총 525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심의에서 강남구 개포동 187번지 일대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이 건축 심의를 통과했다. 이 단지는 수인·분당선 개포동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에 통과된 계획안에 따르면 지하 4층, 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127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지역문화센터, 지역공동체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공공주택 144가구도 포함된다.
각 가구는 8가지 평형(전용면적 59·74·76·84·101·114·120㎡와 펜트하우스 등)으로 공급된다. 특히 공공주택 144가구는 3인 이상 가구가 살기 좋은 59·74·76·84㎡로 구성해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 5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4년 착공, 2027년 준공 계획이다.
송파구 가락프라자와 잠실우성4차도 재건축 사업 심의를 통과했다. 공공주택 202가구를 포함해 총 1898가구가 들어선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 근처인 가락프라자는 다양한 주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7가지 평형(전용면적 59·74·84·98·114·128·156㎡) 총 16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1073가구가 들어선다. 공공주택 109가구는 소셜믹스(아파트 단지 내에 분양, 임대를 함께 조성하는 것) 방식으로 총 3가지 평형(59·74·84㎡)의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삼전역 근처 잠실우성4차 아파트는 지하 4층, 지상 32층 규모 아파트 단지로 바뀐다. 공공주택 93가구를 포함해 825가구가 들어서며, 총 6가지 평형(전용면적 59·70·84·102·150·160㎡)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근처 양천구 신정4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 사업도 심의를 통과했다. 아파트 14개 동, 166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평형부터 전용면적 102㎡, 124㎡까지 다양한 평형이 도입된다. 이중 40가구가 공공주택으로 들어선다.
지하철 7호선 천왕역 근처 구로구 천왕2역세권 장기전세주택도 심의를 통과했다. 천왕역 역세권에 있어 입지가 좋은 곳으로 임대주택 147가구를 포함해 421가구가 공급된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주택 공급 확대, 주거 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동시에 공유 커뮤니티시설 확보 등을 통해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활짝 열린 주거공동체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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