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캠핑장서 산사태…16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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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한 캠핑장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6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각) <에이피> (AP) 통신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북쪽 세랑고르주 바탕카리 캠핑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지금까지 16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됐다. 에이피>
산사태가 발생한 캠핑장은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말레이시아의 유일한 카지노도 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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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한 캠핑장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6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각) <에이피>(AP) 통신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북쪽 세랑고르주 바탕카리 캠핑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지금까지 16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됐다. 실종자가 있는 만큼 인명 피해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산사태가 발생했을 때 캠핑장에는 94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61명은 구조됐으며, 일부는 치료를 받고 있다. 산사태가 현지시각으로 새벽 2시 30분께 발생해 캠핑장에서 잠을 자던 이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자 가운데는 5살 유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사태가 발생한 캠핑장은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말레이시아의 유일한 카지노도 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수피안 압둘라 현지 경찰청장은 “해당 캠핑장은 인근 주민들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라고 전했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비가 많이 오는 우기를 지나고 있지만 산사태가 발생하기 전 이 지역에서 폭우나 지진 발생은 감지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세랑고르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주로 숲과 땅을 개간하는 과정에서 과거에도 산사태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전했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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