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옆 '비트박스' 코치, 출국 전 한국 이웃에 남긴 선물 [월드컵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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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벤투 사단의 코치님 떠나기 전날 밤 사진'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실베스트르 코치님이 포르투갈로 돌아가기 전에 앞집에 선물을 두고 떠나셨다더라"며 사연을 전했습니다.
그를 포함한 4명의 포르투갈 코치 '벤투 사단'은 지난 13일 고국으로 돌아가며 한국 대표팀과의 동행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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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의 코치진 중 한 명인 비토르 실베스트르 코치가 한국을 떠나기 전, 앞집 이웃에게 선물을 남긴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어제(1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벤투 사단의 코치님 떠나기 전날 밤 사진'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실베스트르 코치님이 포르투갈로 돌아가기 전에 앞집에 선물을 두고 떠나셨다더라"며 사연을 전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실베스트르 코치가 축구공 미니어처를 쥐고 있는 아이를 안으며 손가락 하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또 선물 꾸러미 사진에는 포르투갈어와 영어로 각각 '감사하다'를 뜻하는 '오브리가도(Obrigado)'와 '땡큐(Thank you)'가 적힌 메모가 놓여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글쓴이는 "와인과 월드컵 축구용품들을 가방 안에 다 넣어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고생 많으셨다"며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조별 예선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벤투 감독과 함께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코치입니다.
골키퍼 코치 겸 대표팀 전력 분석을 맡은 그는 당시 벤투 감독이 무언가를 얘기할 때마다 손으로 무전기를 가린 채 지시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종종 포착됐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 축구 팬들로부터 '비트박스 코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를 포함한 4명의 포르투갈 코치 '벤투 사단'은 지난 13일 고국으로 돌아가며 한국 대표팀과의 동행을 마쳤습니다.
뒤늦게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랩하시던 그 코치님", "'비트박스 장인' 코치님 그리울 거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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