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플랫폼 '케이카' 매각되나…한앤컴퍼니 "다양한 방안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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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의 최대주주 한앤컴퍼니가 케이카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케이카는 이날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으로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 유한회사에게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는 골드만삭스를 자문사로 선정해 지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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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의 최대주주 한앤컴퍼니가 케이카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케이카는 이날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으로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 유한회사에게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는 골드만삭스를 자문사로 선정해 지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국내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는 지난 2018년 SK㈜로부터 SK엔카 직영사업부(중고차 오프라인 사업부)를 인수하고 사명을 케이카로 바꿨다. 당시 인수액은 2200억원 수준이었다.
한앤컴퍼니는 이미 지난해 10월 케이카를 상장시킨 후 구주매출로 3000억원대 수익을 얻어 투자 원금 이상을 벌어들인 바 있다. 케이카 상장 후 설정된 1년 간 보호예수가 끝나면서 한앤컴퍼니는 매각에 속도를 높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앤컴퍼니는 케이카의 72% 지분을 보유 중이다. 케이카의 시가 총액은 15일 종가 기준 6179억원으로,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고려하면 매각가는 약 50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
케이카는 한앤컴퍼니 인수 첫해 매출 7428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한 후 지난해에는 매출 1조9023억원, 영업이익은 711억원으로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올해는 매출이 2조원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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