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관광객, 아일랜드서 10대에 인종차별 구타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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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말레이시아 관광객 4명이 현지 10대 청소년들로부터 '인종 차별적' 집단 구타를 당했다.
15일 야후 뉴스에 따르면 지난 4일 18~27세 말레이시아 관광객 4명은 더블린 공항 인근에서 쇼핑하던 중 현지 식당에서 10대 청소년들과 맞닥뜨렸다.
현지 청소년들은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을 향해 빈 깡통과 감자튀김을 던지며 위협했고, 관광객들이 식당을 나온 뒤에도 자전거를 타고 따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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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말레이시아 관광객 4명이 현지 10대 청소년들로부터 ‘인종 차별적’ 집단 구타를 당했다. 경찰이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지만 가해자들이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처벌을 받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야후 뉴스에 따르면 지난 4일 18~27세 말레이시아 관광객 4명은 더블린 공항 인근에서 쇼핑하던 중 현지 식당에서 10대 청소년들과 맞닥뜨렸다. 현지 청소년들은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을 향해 빈 깡통과 감자튀김을 던지며 위협했고, 관광객들이 식당을 나온 뒤에도 자전거를 타고 따라왔다. 급기야 청소년들은 자전거를 세워 놓고 관광객들을 집단 구타하기 시작됐다. 관광객 중 한 명이 급히 경찰에 연락했지만, 대응이 늦은 경찰 대신 이들은 주변 시민의 도움으로 인근 경찰서로 이동할 수 있었다. 그 뒤 관광객들은 현지 말레이시아 대사관의 도움으로 의료 지원을 받은 뒤 급히 귀국길에 올랐다.
말레이시아 매체 세이스(Says)는 해당 소식을 보도하며 “현지 경찰은 그들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이들이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경찰이 이들을 처벌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전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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