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잿값 상승에…포드, 전기트럭 최저가 모델 가격 9% 인상

김상윤 2022. 12. 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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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전기 픽업트럭 F-150라이트닝 모델 중 가장 싼 제품을 9% 인상하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간_ 로이터 등에 따르면 포드는 F-150전기 픽업트럭의 하위레벨 제품의 가격을 5만6000달러(7359만원)으로 인상했다고 자사 홈페이지에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 현상이 커지고 있지만, 포드는 공급망 문제와 원자재가격 인상 등으로 최근 3개월 동안 전기 픽업 트럭 가격을 두차례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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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 車수요 줄고 있지만
리튬 등 가격 상승에 영업이익률↓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포드가 전기 픽업트럭 F-150라이트닝 모델 중 가장 싼 제품을 9% 인상하기로 했다. 전기차 가격을 낮춰 수요를 끌어올려야 하지만 최근 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비용 부담이 커진 탓이다

15일(현지시간_ 로이터 등에 따르면 포드는 F-150전기 픽업트럭의 하위레벨 제품의 가격을 5만6000달러(7359만원)으로 인상했다고 자사 홈페이지에 밝혔다. 이번 조치는 F-150 트럭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디트로이트 인근 조립공장에 작업인력을 세 번째 추가한 가운데 나왔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 현상이 커지고 있지만, 포드는 공급망 문제와 원자재가격 인상 등으로 최근 3개월 동안 전기 픽업 트럭 가격을 두차례 인상했다. 각종 부품 가격이 오르고 있고, 미국 인플레이션방지법 시행에 따라 미국 내 공급망을 이용하지 않으면 보조금을 받을 수 없어 전반적으로 원자재 가격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 테슬라, 리비안오토모티브 등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리튬 등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뚝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포드는 2023년 가을까지 라이트닝 픽업 트럭을 연간 15만대 생산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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