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주완, 내달 CES서 글로벌 데뷔

장병철 기자 2022. 12. 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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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23'에서 '고객 경험 혁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경영 비전을 발표한다.

조주완(사진) LG전자 사장의 글로벌 첫 데뷔 무대인 이번 CES 2023에서 조 사장은 혁신 기술을 다수 탑재한 2023년형 올레드 TV와 업계 최대 용량의 빌트인 타입 냉장고 등 신제품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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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프리미어’ 대표 연사

‘고객 경험 혁신’ 경영비전 발표

올레드 TV 10주년 기념 신제품

최대 용량 빌트인 냉장고 소개

취임 후 첫 언론 간담회도 진행

LG전자가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23’에서 ‘고객 경험 혁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경영 비전을 발표한다. 조주완(사진) LG전자 사장의 글로벌 첫 데뷔 무대인 이번 CES 2023에서 조 사장은 혁신 기술을 다수 탑재한 2023년형 올레드 TV와 업계 최대 용량의 빌트인 타입 냉장고 등 신제품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16일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안내하는 초청장을 공개했다. LG 월드 프리미어는 CES 개막 전에 글로벌 미디어 및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LG전자의 혁신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행사다. 내년 1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열린다. 조 사장은 이번 행사의 대표 연사로 나서 LG전자의 미래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행사에 조 사장이 대표 연사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말 LG전자 사령탑에 오른 조 사장은 올해 초 열린 CES 2022 행사에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온라인으로 참여한 바 있다.

조 사장은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의미인 LG전자 브랜드 슬로건 ‘라이프 이즈 굿(Life’s Good)’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혁신 △고객의 경험을 새롭게 확장하기 위한 과감한 도전 △사람과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동행의 약속 등을 소개한다.

신제품도 대거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출시 10주년을 맞아 혁신 기술을 탑재한 2023년형 올레드 TV 신제품과 구매 후에도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UP 가전’ 패러다임,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을 통한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등을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한다. 대용량 빌트인 타입 냉장고 신제품도 CES 2023 행사 기간 중 선보인다. 신제품은 빌트인 타입 냉장고 가운데 업계 최대인 721ℓ 용량이다.

조 사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내 언론과 간담회도 진행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간담회를 통해 복합위기 돌파 전략과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의지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CES 2023 전시에는 LG그룹 계열사의 ‘전장(電裝·차 전기전자부품) 사업’ 역량이 총집결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처음으로 일반인 대상 오픈 부스를 마련, 전기차·자율주행차 전장 부품 관련 신제품을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도 차별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앞세워 전시 부스를 꾸릴 계획이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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