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보모빌리티, 올해 초소형 전기차 ‘쎄보C’ 1000대 판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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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전기차 쎄보C가 올해 국내 판매 1000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쎄보모빌리티(대표이사 박영태)는 초소형 전기차 쎄보C의 판매가 1000대(12월 15일 출고 기준)를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쎄보C는 올해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무난히 판매 1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쎄보모빌리티는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향상 및 시장을 견인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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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및 아프리카 수출 시작
쎄보모빌리티(대표이사 박영태)는 초소형 전기차 쎄보C의 판매가 1000대(12월 15일 출고 기준)를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19년 첫 차량 출시 이후 연 판매량 1000대를 넘은 것은 처음으로, 지난해 판매량(648대) 대비 54%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호조의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쎄보C는 올해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무난히 판매 1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자체 시장 점유율 조사 결과 지난 11월말 국토교통부 초소형 자동차등록대수 기준 승용차 전체에서 75%, 상용차 포함 전체에서 47%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은 지난 2019년 연간 최대 판매(2764대)를 기록한 바 있으나, 이후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올해는 11월 말까지 2083대의 판매를 기록하면서 2020년의 판매(2037대)를 넘어섰다.
이와 관련해 쎄보모빌리티는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향상 및 시장을 견인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쎄보모빌리티는 내수시장에서의 탄탄한 성장세를 해외 수출로 이어갈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수출 신호탄을 처음으로 쏘아 올린 곳은 중동과 아프리카다. 먼저 이번 달에는 중동 아랍에미리트의 국방부 산하 기관 업무용으로, 지난 달에는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수출을 완료했다.
이어 케냐와도 수출 협의 중이며, 내년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과 유럽 지역으로의 진출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쎄보모빌리티 연구소는 수출 확대를 위한 각 국가의 현지 소비자 선호도 등을 조사 중에 있으며, 운전석 위치 변경모델, 4인승 모델, 상용차 등 다양한 사양을 준비한다고 전했다.
박영태 대표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쎄보C를 찾아주신 많은 소비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내년에는 국내와 해외 시장 모두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며, 투자와 R&D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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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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