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주택산업 발전에 혼신의 노력”

2022. 12. 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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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대한주택건설협회 제13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지난 15일 제32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제13대 회장으로 전임 광주·전남도회장인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을 선출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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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건설협회 13대 회장 당선
“어려운 시기에 중책...책임감 막중”
“PF대출 정상화 등 현안 조속 처리”
“정부·업계·소비자 간 가교役 최선”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전국 중견·중소 건설사를 대표하는 대한주택건설협회 제1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해묵 기자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대한주택건설협회 제13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지난 15일 제32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제13대 회장으로 전임 광주·전남도회장인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을 선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의도 콘래드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200여 회원사 대표(대의원)들이 참석한 정기총회에서는 제13대 신임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선출됐으며 2023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이 의결됐다. 정원주 제13대 회장은 단독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전국 7800여개 중견·중소 건설사를 회원사를 둔 주택업계 대표 단체다. 회장 임기는 3년이다. 정 신임 회장은 오는 2025년 말 개최하는 정기총회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정 회장은 “금리상승 기조와 실물경제 침체 가속화로 인해 중견·중소주택건설업체들의 사업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이 앞선다”며 “그동안 협회 임원을 했던 경험을 토대로 회원업체들이 지금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국민주거수준 향상과 주택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은 주택업계 현안과 관련해 “최근 들어 가파른 금리상승 추세와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가속화가 겹치면서 주택시장이 급랭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택업체들의 경영여건 악화가 현실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주택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주택업체 PF대출 정상화’, ‘건설사 유동성지원 확대’와 ‘미분양주택 해소를 위한 특단의 지원대책’, ‘공공임대주택 표준건축비 현실화’, ‘민간건설임대주택 건설자금 호당 한도액 증액’ 등 당면현안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정부 관련부처와 국회 등을 직접 방문해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현안문제들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을 강화하겠다”며 “회원사들의 자구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특별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협회 운영과 관련해선 “협회 임직원은 물론 회원들과 힘을 합쳐 협회가 제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하겠다”며 “정부와 주택업계, 소비자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신혜원 기자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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