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 한국조선해양 인수전 참여 소식에 급등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STX중공업 인수전에 현대중공업그룹의 한국조선해양과 HSD엔진 등이 참여했다는 소식에 STX중공업 주가가 급등했다.

STX중공업은 16일 오전 11시2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26.91% 상승한 7310원에 거래중이다. 회사 주가는 지난 14일을 기점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계에 따르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와 삼정KPMG는 STX중공업 지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지난 14일까지 진행했다. 여기에 한국조선해양과 HSD엔진, 해외 1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대상은 파인트리파트너스가 보유한 STX중공업 지분 47.81%다.

STX중공업은 선박용 엔진과 조선기자재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파인트리파트너스는 2018년 지분 67%를 987억원에 인수했다.

현재 STX중공업의 시가총액은 2050억원 수준이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