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골프장 탈의실서 수백만 원 든 남의 지갑 '슬쩍'

유영규 기자 2022. 12. 16.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프장 탈의실에서 거액이 든 지갑을 훔친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습니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 경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A 경사는 지난 13일 낮 12시 30분쯤 나주 한 골프장 탈의실 옷장에서 현금 수백만 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A 경사는 지갑을 주웠다고 골프장 측에 연락했는데, 지갑 주인의 분실 신고 시점과 시차가 있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장 탈의실에서 거액이 든 지갑을 훔친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습니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 경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A 경사는 지난 13일 낮 12시 30분쯤 나주 한 골프장 탈의실 옷장에서 현금 수백만 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A 경사는 지갑을 주웠다고 골프장 측에 연락했는데, 지갑 주인의 분실 신고 시점과 시차가 있었습니다.

A 경사는 이후 경찰 조사에서 "옷장 비밀번호 누르는 모습을 지켜보고 숫자를 외웠다"며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감찰 조사와 징계 절차를 별도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A 경사는 광주 서부경찰서의 지역 관서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서부경찰서 소속 다른 경찰관은 지난 8월 길거리에 놓인 자전거를 훔쳤다가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검찰에 넘겨져 벌금 2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고, 중징계에 해당하는 해임 처분도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