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조선해양도 뛰어든 인수전…STX중공업 장중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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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의 한국조선해양과 HSD엔진 등이 STX중공업인수전에 참여했다는 소식에 STX중공업이 장중 상한가에 직행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한국조선해양의 STX중공업 인수가 현대중공업의 엔진기계 사업부 매출확대와 친환경 스펙(spec) 엔진 채택으로 실적 상승이 기대되는 등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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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중공업, 26.56% 상승…장중 상한가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한국조선해양과 HSD엔진 등이 STX중공업인수전에 참여했다는 소식에 STX중공업이 장중 상한가에 직행했다.
16일 오전 10시 54분 현재 STX중공업은 전일보다 26.56%(1530원) 상승한 729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상한가에 직행해 7480원까지 주가가 치솟았다.
조선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와 삼정KPMG는 지난 14일까지 STX중공업 지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예비입찰에는 한국조선해양과 HSD엔진(옛 두산엔진)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한국조선해양의 STX중공업 인수가 현대중공업의 엔진기계 사업부 매출확대와 친환경 스펙(spec) 엔진 채택으로 실적 상승이 기대되는 등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이번 인수의 함의는 STX중공업의 비교우위를 이용해 성장하는 선박용 엔진기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현대미포조선향 중형선 엔진기계 물량을 STX중공업에 분산하고 현대중공업은 잉여설비를 대형선 엔진기계 제작에 집중한다면 양사 시너지가 발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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