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이상 인구 경제활동 참가율 52%…73세까지 근로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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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이상 인구 중 절반 이상이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73세까지 경제 활동을 희망했다.
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최근 고령자 고용 동향의 3가지 특징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55세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2%로 2000년(45.5%)과 비교해 6.5%p 상승했다.
55세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 증가폭은 전체(15세 이상) 수치를 크게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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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직업훈련 강화와 취업 지원 서비스 정비 필요"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55세 이상 인구 중 절반 이상이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73세까지 경제 활동을 희망했다.
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최근 고령자 고용 동향의 3가지 특징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55세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2%로 2000년(45.5%)과 비교해 6.5%p 상승했다.
55세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 증가폭은 전체(15세 이상) 수치를 크게 넘어섰다. 같은 기간 15세 이상은 61.2%에서 62.8%로 1.6%p 상승했다.
장래 근로 희망 연령도 높아졌다. 2013년 71.5세에서 2020년에 72.9세로 늘었다. 고령자들은 퇴직 후 노동시장에서 습득한 기술과 경험 활용 대신 숙박음식업과 같은 생계형 창업을 택했다.
문제는 고령자의 취업과 정년 보장이 기업의 신규 채용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정년 연장 혜택을 받은 근로자 1명이 증가할 경우 청년층(15~29세) 채용은 0.2명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임영태 경총 고용정책팀장은 "고령자들이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고령자 직업훈련 강화와 취업 지원 서비스 정비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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