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AI 이상행동 탐지 ATM’ 전 영업점으로 확대
최희진 기자 2022. 12. 16. 10:59
신한은행이 자동화기기(ATM) 사용자의 이상행동을 탐지하는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기술을 전 영업점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은행권 최초로 도입된 이 기술은 AI 딥러닝을 통해 ATM 사용자 연령대별로 다양한 거래유형을 학습한 뒤 그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ATM 거래 중 휴대폰 통화를 하거나 선글라스, 모자 등을 착용하는 이상 행동을 보이면 이를 탐지해 거래 전에 사용자에게 주의하라는 문구를 보여준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 고령층 사용자가 고객 중심 영업점에 이 기술을 우선 도입했다. 이후 전기통신금융사기 사고가 접수된 계좌의 수와 사고 접수 건수가 각각 67%, 38% 감소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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