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사겠다" 매수심리, 2012년 후 10년 만의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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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금리 인상과 가계 대출 강화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값이 추락했다.
매물은 늘고 수요는 메마르면서 전세가격 변동률 또한 바닥을 찍었다.
━전세가격 변동률 '조사 이래 최저'━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83%다.
12월 둘째주(1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2.1로 지난주(73.1)보다 1.0포인트 떨어지며 3주 연속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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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변동률은 0.65%로 올해 5월 마지막주부터 29주째 하락곡선을 그려왔다. 강북권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노원(-0.98%) 도봉(-0.93%) 성북(-0.91%) 순으로 감소했다. 강남권 11개구에선 송파(-0.81%) 강동(-0.62%) 금천(-0.61%) 하락폭이 전주 대비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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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전세매물 적체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집주인들은 끝 모르고 떨어지는 집값에 손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매도를 미루고 전세로 전환하는 반면, 임차인들은 전세대출 금리상승으로 이자 부담이 커지자 월세시장으로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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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둘째주(1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2.1로 지난주(73.1)보다 1.0포인트 떨어지며 3주 연속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는 2012년 7월 부동산원이 매매수급지수를 조사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이보다 낮을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64.8에 머무르며 지난주(65.7)보다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셋째주(99.6) 이후 1년 넘게 기준선인 100을 넘지 못했다. 특히 은평·마포·서대문구 등으로 대표되는 서북권 지수가 59.5로 떨어지면서 서울 5개 권역 중 최초로 60선 아래에 머무르게 됐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위치한 동남권은 73.5에서 71.9로 하락했다. 종로·용산구가 포함된 도심권역 지수는 지난주 65.9에서 이번주 66.6으로 0.7포인트 오르며 유일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도권 67.0, 지방은 76.9로 지난주 대비 각각 1.0%포인트와 0.9%포인트 하락했다. 전세수급지수도 전국 기준 73.9(지난주 75.0)를 기록하며 일제히 떨어졌다. 서울과 지방 모두 지난주보다 2.0%포인트 감소한 64.8과 77.9로 조사됐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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