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밥솥 등 인기제품 모델 색상 다양화해 선보여

쿠쿠전자 마스터셰프 사일런스 밥솥(쿠쿠 제공)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쿠쿠가 올해 주력 사업전략으로 품목별 색깔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쿠쿠는 올해 초 밥솥, 정수기 등 인기 제품 모델의 색상을 다양하게 추가해 가전테리어를 고려하는 소비자 선택을 폭을 넓히고 있다. 그동안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화이트, 블랙 등 모노톤 가전을 주로 선보였지만 최근 다양한 색감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뜨면서 자사 제품군의 색상을 다양화했다.

쿠쿠는 깨끗하고 맑은 느낌을 살린 고명도 저채도 컬러의 △퓨어 라인, 편안하고 차분한 중명도 중채도 컬러의 △그레이스 라인 흙이나 나무, 풀과 같은 자연의 컬러를 무게감 있게 표현한 저명도 고채도 컬러의 △노블 라인 세 가지 컨셉을 선보였다.

쿠쿠전자의 마스터셰프 사일런스 밥솥은 화이트 컬러에 △그레이스 화이트 △ 그레이스 핑크, △그레이스 브라운, △그레이스 테라코타 4가지의 뉴트럴 컬러를 추가했다.

좀 더 컬러감이 강조된 제품을 선호하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메탈릭 그린, 캐비어 블루 컬러의 트윈프레셔 밥솥도 꾸준히 인기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월 평균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탐침형 무선 온도계를 인덕션레인지에 도입한 3구 셰프스틱 인덕션 역시 8월부터 컬러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했다. 직후 9월 판매량이 전월대비 50%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쿠쿠 관계자는 "최근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주축으로 컬러 가전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컬러감을 강조하면서도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제품 색상 개발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