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수성, '코로나 예방제' 中 국영기업과 판매협의 "백신 접종 대신 코빅실 수요 기대"

김건우 기자 2022. 12. 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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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수성이 방역을 완화하는 중국 시장에 감기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동시에 예방하는 비강스프레이 코빅실의 공급을 추진한다.

16일 EV수성에 따르면 중국 국영 기업들과 코빅실의 현지 시장 진출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EV수성 관계자는 "최근 중국 국영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며 "방역 완화와 함께 mRNA 백신 접종을 못하는 사람들이 코빅실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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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수성이 방역을 완화하는 중국 시장에 감기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동시에 예방하는 비강스프레이 코빅실의 공급을 추진한다.

16일 EV수성에 따르면 중국 국영 기업들과 코빅실의 현지 시장 진출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중국 국영 제약사와는 독점 공급계약을 추진 중이고, 국영 수출입 전문기업과는 판매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EV수성 관계자는 "최근 중국 국영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며 "방역 완화와 함께 mRNA 백신 접종을 못하는 사람들이 코빅실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방역완화 조치 이후 감기약과 진단키트 등이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미팅 결과 중국 관계자들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조만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V수성은 중국 국영 제약사와는 온라인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 입점을 시작으로 현지 오프라인 판매까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영 수출입 전문기업은 기존에 일본 의약품을 주로 수입하다 지난해부터 한국 의약품을 대체 수입하고 있다. 이미 한국 의약품을 전량 완판 시킨 경험이 있는 만큼 코빅실의 판매, 마케팅 성과를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빅실은 세계 최초로 감기와 코로나19 예방 효능을 동시에 만족 시킨 제품으로, 독감 등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에 99% 이상의 중화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미국 FDA(식품의약국) 생산시설 인증을 받아 생산중인 샐바시온의 비강 스프레이 코빅실은 CE규정에 부합하는 의료기기 국제 품질인증을 받아 유럽 판매 확대도 진행하고 있다. 코빅실은 현재 영국에서 판매되고 있고, 영국 공장 증설 작업을 마무리한 뒤 유럽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중국과 유럽 국가의 업체들은 코빅실이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연구개발 지원을 받아 개발됐고, 국제 학술지 네이처, 세계보건긱구의 글로벌 오픈 액세스 플랫폼에 공식 소개됐다는 점을 신뢰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코빅실을 개발, 생산하는 샐바시온은 최근 EV수성의 경영권 인수를 발표했다. EV수성은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수성샐바시온로 변경한 뒤 본격적으로 바이오산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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