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중국 생산공장 준공식 개최
지방정부 지원 아래 1년 7개월만에 완료
인체조직 재생의학 R&D기업 엘앤씨바이오가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와 손잡고 세운 중국 현지 공장이 1년 7개월 간의 공사를 마무리했다. 엘앤씨바이오는 현지 공장을 통해 세계 최대 의료ㆍ미용ㆍ바이오 시장으로 급부상하는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엘앤씨바이오는 15일 중국 강소성 쿤산시에 조성된 한중 의료미용바이오 산업단지에서 엘앤씨차이나 신축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엘앤씨차이나는 엘앤씨바이오와 CICC의 중국 조인트벤처(JV) 합자투자사다.
이날 행사에는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 김형구 엘앤씨바이오 R&D센터장을 비롯해 저우웨이 쿤산시 서기, 천리 쿤산시장과 김승호 주상하이 총영사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엘앤씨차이나는 이번 준공식을 기점으로 중국 의료ㆍ미용ㆍ바이오 시장을 빠르게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대표제품인 피부이식재 ‘메가덤’에 이어 향후 퇴행성 관절염 치료재 ‘메가카티’ 생산라인 추가 증설 등 단계적 허가 완료 및 생산을 통해 2028년 중국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신축공장은 지난해 4월 착공 이후,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셧다운 상황 등에도 불구하고 쿤산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1년 7개월만에 순조롭게 공사가 완료됐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환영사에서 “중국과 한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오늘의 결실을 맺게 됐다. 한국에서 이미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국의 국익을 증진해 나갈 것”이라며 “중국에서의 성공 스토리를 기반으로 세계 1위 메디컬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앤씨차이나 관계자는 “쿤산시 정부가 코로나 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대적인 규모로 행사를 주관하고, 고위급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며 “3억여원의 예산을 포함한 준공식 행사 일체를 정부측이 주관한 것은 한중 의료미용바이오 산업단지와 엘앤씨바이오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보여 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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