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도 인수전 뛰어들었다…STX중공업 ‘상한가’ 직행
오대석 기자(ods1@mk.co.kr) 2022. 12. 16. 10:12
STX중공업 주가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의 한국조선해양과 HSD엔진 등이 STX중공업 인수전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STX중공업 주가는 전일 대비 29.86%까지 오른 7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선업계와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와 삼정KPMG는 STX중공업 지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지난 14일까지 진행했다. 예비입찰에는 한국조선해양과 HSD엔진(옛 두산엔진)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이번 인수의 함의는 STX중공업의 비교우위를 이용해 성장하는 선박용 엔진기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현대미포조선향 중형선 엔진기계 물량을 STX중공업에 분산하고, 현대중공업은 잉여설비를 대형선 엔진기계 제작에 집중한다면 양사 시너지가 발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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