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도 반했던 이것…1000만개 판매에 후속작 나온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2. 12. 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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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에서 선보이는 메이플스토리 빵 시즌2 상품. [사진 제공 = 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지난 6월 출시한 ‘메이플스토리 빵(이하 메이플빵)’의 누적 판매량이 1000만개 이상을 기록했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까지 ‘구매 인증 사진’을 공개할 정도로 화제가 됐는데 이달 중 그 후속작이 출시될 예정이다.

1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는 전날 게임사 넥슨과 협업한 메이플빵의 시즌 2 상품을 공개했다. 전날 공개한 상품은 빵 5종인데 오는 20일 스낵 5종과 젤리 2종 등 10여종 상품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GS25가 지난 6월 게임사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와 협업하면서 처음 출시됐다. 출시 직후 열흘도 채 되지 않아 누적 판매량이 55만개를 돌파하면서 당시 편의점 인기 상품이었던 SPC 포켓몬빵과 1위를 다투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메이플빵이 2030 소비자들의 추억을 자극하면서 인기를 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20대와 30대 소비자들이 학창 시절에 즐겼던 인기 게임이 바로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이기 때문이다.

제품 출시 초기에는 BTS 진이 팬 카페에 ‘메이플빵 구매 인증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진은 “편의점 15군데는 갔다. 뒷사람들을 위해 모두 사 오진 않았다”면서도 빵 16개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이 제품은 진열만 하면 매진되는 ‘품절대란’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메이플스토리 빵 출시 초기 BTS 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게시물. [사진 출처 = BTS 진 SNS 캡처]
GS25는 오는 20일까지 후속작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데 이어 팝업스토어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GS25 도어투성수점에서 스패셜 패키지 상품과 캐릭터가 그려진 카푸치노를 판매하기로 했다. 또 메이플스토리 팬들을 위해 포토존도 조성하기로 했다.

새로 출시되는 빵 제품은 포장지 외관뿐만 아니라 상품의 종류와 캐릭터 스티커도 업데이트했다. ‘핑크빈’과 ‘슬라임’ 등 메이플스토리의 대표 캐릭터를 외관에 적용했고, 상품은 모카초코칩케이크, 애플패스츄리, 바나나크림샌드, 씨앗호떡, 레드초코팬케이크 등으로 변경했다.

수집욕을 자극하는 스티커는 소비자 분석을 통해 전면 교체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게임 대화방 등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캐릭터를 분석해 98종의 새로운 캐릭터 스티커를 동봉하기로 했다.

또 스낵류와 젤리는 ‘돌의정령의초코콘’, ‘예티의갈릭새우칩’, ‘핑크빈의딸기별’, ‘슬라임의카라멜치즈스틱’, ‘주황버섯의계란과자’ 스낵류와 ‘예티의과일젤리’, ‘핑크빈사우어젤리’ 등을 출시하기로 했다. 이들 제품에는 스티커 대신 딱지 82종을 동봉했다.

GS25 관계자는 “넥슨과 함께 시즌 1 콜라보 상품을 개발한 이후 메타버스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우리동네GS월드’를 오픈하는 등 협력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며 “시즌 2 상품은 메이플스토리를 사랑하는 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한 상품과 색다른 재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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