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될 곳만 되는 시장 양극화 속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 공급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2. 12. 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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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 투시도 [사진 = 현대건설]
치솟는 금리와 물가로 약세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대구 주택시장에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 주거정책심의위원회가 지난 6월과 9월 두번에 걸쳐 대구 전지역을 규제에서 해제했지만, 분위기 전환에는 역부족이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대구에서 공급된 사업장은 30여 개였지만, 모두 흥행에는 실패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분양 사업장 10개 모두 미분양됐으며, 하반기에도 1대 1 이상 청약 성적을 거둔 사업장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이러한 냉기 속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적표를 받아든 단지도 있었다. 지난 8월 북구 읍내동에서 공급된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은 이틀 동안 받은 청약에서 총 1510건이 접수돼 최고 4.67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됐다. 10월 서구 내당동에서 공급된 두류역자이도 1순위 최고 경쟁률이 11.2대 1을 기록, 올해 대구 지역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사업장은 민간특례 공원사업으로 추진되고 1군 브랜드 단지라는 공통점이 있다.

대구의 주택시장이 ‘될 곳만 되는’ 양극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신흥 주거지로 평가 받는 지역에서 신규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달 대구시 동구 신천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을 공급한다. 이 사업장은 지하 6층~지상 최고 36층(세대 기준 최고 35층), 4개 동, 아파트 전용 84~124㎡ 481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1개동 전용 84㎡ 62실로 구성된다.

사업지 주변에는 MBC·동부소방서·법원·검찰청 후적지 개발과 동대구벤처벨리 활성화, 엑스코선 개통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어 향후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또 동대구역과 수성구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고 수성구의 우수한 교육환경도 가깝다.

MBC 이전 부지에는 다양한 문화·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동대구벤처밸리는 동대구역 네거리에서 범어네거리까지 동대구로 2㎞ 구간의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다. 대구시는 이 지구를 동부소방서와 법원 및 검찰청 이전 후적지 개발과 함께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영남권 비즈니스 중심지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도보통학거리에 신천초와 청구중·고, 대구중앙중·고 등 교육시설이 있고 경신고와 대륜고, 경북고, 대구여고 등 명문 수성 학군도 가깝다. 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과 2호선 범어역, KTX·SRT 동대구역,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도 지근거리에 있다.

아울러 동대구로와 달구벌대로와 동대구IC·수성IC를 통해 대구 시내와 주변지역은 물론, 광역지역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대구도시철도 1~3호선을 잇는 엑스코선(수성구민운동장역~범어역~MBC네거리~동대구역~이시아폴리스)이 2028년 개통하면 대중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이마트 만촌점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메가박스, 대구지방법원, 관공서 등이 있고, 가벼운 운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야시골공원과 범어공원도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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