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 성수, 스타트업 ESG경영 지원 프로그램
마이비, 소비자와 근로자 보호에 앞장서
블루레오, 외부회계감사 등 경영투명성 우수
그러나 기업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스타트업이 당장의 생존을 해결하며 ESG 요소를 동시에 반영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도전과제다. 대다수 스타트업들이 ESG 경영을 인식하고 있으나, 여러 가지 현실적인 부담으로 인해 ESG 대응이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있다.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스타트업의 ESG 대응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추진하고자 올해 파일럿 형태로 스타트업의 ESG 경영 준비수준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추진방향과 개선과제를 제시해주는 지원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시행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과 협력하여 3개월간 서울창업허브 성수 입주기업을 포함하여 ESG 경영에 대한 추진의지가 있는 1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본 프로그램은 맞춤형으로 ESG 경영 준비현황을 진단하고, 전문 컨설턴트의 심층 분석과 컨설팅을 통해 ESG 각 요소별 리스크와 개선과제를 도출하였다.
서울창업허브 성수 입주기업이자 ESG 경영 준비 우수사례 기업으로는 ▲푸디웜, ▲마이비, ▲블루레오 등이 있다.
‘마이비’는 현대인들을 위한 건강한 식(食)문화를 연구하는 기업으로, 주력 사업 중 하나는 웰니스 기능성 식품 연구개발이다. 해당 기업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자체 콜센터 운영 및 품질관리부서를 별도 설치하는 등 노력하고 있고, 근로자 보호를 위해 교육비 지원, 사전 결재 없는 연차 제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회적 규제에 대한 대응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며 사회(S) 분야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스타트업은 분석된 자료와 컨설팅 결과를 발판으로 ESG 경영 이행을 위한 기초자료 및 투자자금 유치를 위한 자료 등 기업홍보 자료 활용할 계획이다.
2023년도에는 올해 추진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고도화하여 스타트업에 특화된 ESG 경영 가이드라인과 평가지표를 신규개발하고, ESG 진단/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창업허브 성수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ESG 경영 필요성 및 중용성에 대한 인식확산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ESG 특화지원센터’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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