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중앙은행 금리 10.5%로 인상…연준 따라 '빅스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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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앙은행인 방시코(Banxico)가 15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높인 10.5%로 인상했다.
방시코는 "이사회는 다음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여전히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기준 금리 추가 조정 필요성, 조정 속도는 추후 상황에 따라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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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멕시코 중앙은행인 방시코(Banxico)가 15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높인 10.5%로 인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방시코는 지난 6월, 8월, 9월, 11월 네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75bp) 인상을 단행했는데 전날 50bp 인상한 미 연방준비제도(Fed)를 따라 이번에는 '빅스텝'(50bp) 인상에 그쳤다.
하지만 10.5% 금리는 사상 최고인데다가 최소 한번 이상 더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방시코는 "이사회는 다음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여전히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기준 금리 추가 조정 필요성, 조정 속도는 추후 상황에 따라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멕시코의 11월 인플레이션은 5월 이후 최저치인 7.8%로 둔화됐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일부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거하는 근원 인플레이션은 8.51%로 상승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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