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반도체 업황 악화..장 초반 52주 신저가 경신

이인아 기자 2022. 12. 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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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장 초반 SK하이닉스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반도체 업황 악화로 4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이날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10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4분기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26% 감소한 8조1000억원, 영업손실은 5061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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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장 초반 SK하이닉스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반도체 업황 악화로 4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이천 로고. /연합뉴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1900원(2.37%) 떨어진 7만8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최저 7만7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 대표 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17% 하락하자 국내 반도체 기업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역시 1%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10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4분기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26% 감소한 8조1000억원, 영업손실은 5061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의미있는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2분기까지 가격 추가 하락,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내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줄어든 33조2000억원, 영업손실은 2조40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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