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러스, 이달 중국 병원에 필러 제품 2차 공급

바이오플러스가 중국 하이난 의료특구에 있는 쯔밍보아오국제병원(쯔밍병원)에 이달 중으로 필러 제품을 2차 공급하며 중국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사진=바이오플러스

바이오플러스가 중국 하이난 의료특구를 시작으로 중국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바이오플러스는 이달 내 중국 하이난 보아오 러청 의료선행구에 위치한 쯔밍보아오국제병원(쯔밍병원)에 필러 제품을 2차 공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 9월 쯔밍병원과 앞으로 3년간 300억원 규모의 제품판매를 위한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지난 8월 쯔밍병원에 초도 물량을 공급한 바 있다.

바이오플러스는 지난 8월 쯔밍병원에 초도 물량을 공급했고 9월에는 쯔밍병원과 앞으로 3년간 300억원 규모의 제품판매를 위한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가슴, 엉덩이를 시술하는 바디필러 '드네브'(DeneB)와 이마, 코, 턱 등 얼굴에 시술하는 필러 '스킨 플러스 하이알 임플란트'(Skin Plus HYAL Implant) 등 의료미용을 위한 히알루론산 조직수복용 생체재료가 대상이다.

바이오플러스와 쯔밍병원은 지난 7월 중국 하이난 약품감독관리국에서 해당 제품군 2종에 대한 하이난 보아오 러청 의료선행구의 특별수입허가를 획득했다.

바이오플러스 관계자는 "지난달 하이난 의료특구 관리국 홍보채널을 통해 자사 제품을 사용한 가슴필러 환자의 시술 영상을 소개했다"며 "최근 중국의 방역 정책 완화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기대돼 내년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