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5.9원 오른 1319원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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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5원 이상 상승하며 1300원대에서 시작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3.1원) 대비 15.9원 오른 1319원에 개장했다.
이에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103선에서 이날 104선 중반대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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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는 당초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3~14일(현지시간) 이틀간 열린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을 1.2%에서 0.5%로 하향 조정, 실업률을 4.4%에서 4.6%로 높이자 약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경기침체 신호를 무시하고 금리를 더 높일 수 있겠냐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연준이 PCE 근원물가 상승률을 3.1%에서 3.5%로 상향 조정하자 기준금리 최종 상단이 5%를 넘겨 경기가 경착륙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들이 나오며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연준이 물가상승세를 꺾기 위해 경착륙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것이다. 이에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103선에서 이날 104선 중반대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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