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어 유럽도 속도조절… ECB,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도 기준금리를 2.00%에서 2.5%로 인상했다.
15일(현지시각)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4연속 인상 행보를 이어갔다.
ECB는 이날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며 인상 폭을 줄였다.
ECB에 앞서 이날 영국 중앙은행(BOE·영란은행)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현지시각)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4연속 인상 행보를 이어갔다.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2.0%와 2.75%로 0.5%포인트씩 올리기로 했다.
앞서 ECB는 지난 7월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5%에서 제로(0)로 인상, 11년 만에 첫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어 9월과 10월엔 각각 0.75%포인트씩 2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빅스텝으로 복귀했다.
ECB는 이날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며 인상 폭을 줄였다. 이는 점차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하고 경기침체가 다가오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ECB는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 전망의 실질적인 상향조정에 따라 추가적인 인상이 예상된다"며 "인플레이션이 중기 목표인 2%로 적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충분히 제한적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금리가 여전히 안정적인 속도로 크게 상승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준금리를 제한적 수준으로 유지하면 수요를 약화하고 기대 물가상승률이 지속해서 상승할 위험을 방지해 시간이 지나면 물가상승세를 억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CB는 내년 3월 초부터 자산매입프로그램(APP) 만기채권 원금에 대한 재투자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자산 축소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자산 축소 규모는 내년 2분기까지 월 평균 150억 유로(약21조원)이며 추후 속도는 시간을 두고 결정할 예정이다.
ECB에 앞서 이날 영국 중앙은행(BOE·영란은행)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날 인상으로 영국의 기준금리는 3.0%에서 3.5%로 올라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게 됐다.
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열정 게이머' 빈 살만, K-게임에 꽂히다 - 머니S
- 손담비♥이규혁, 작별 인사 전했다?… "그동안 고마웠어" - 머니S
- "예비신부는 왕따 가해자"… SNS 글 올린 30대女 '벌금형' - 머니S
- "지하 주차장에서"… 조권, 이이경 덕분에 목숨 건졌다? - 머니S
- [영상] 눈길에 빙빙 도는 버스… 英 강타한 최강한파·폭설 '패닉' - 머니S
- "부대로 직접 보내"… 블락비 유권, '팬 편지'에 분노한 이유 - 머니S
- "♥임사랑 결혼해줄래?"… 모태범, 머그컵 프러포즈 '깜짝' - 머니S
- 청약 접수 '0건' 실화? - 머니S
- '나는 솔로' 촬영 후 결별?… 현실 커플로 발전 못한 이유 - 머니S
- 공인중개사 준비하나… '류준열♥' 혜리, '이곳'서 포착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