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FPSB, 재무설계사 대상 2023 경기전망 설문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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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PSB가 현직 재무설계사를 대상으로 2023년 경기전망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사는 이달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됐으며, 전세계 27개국에서 통용되고 있는 재무설계사인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국제재무설계사와 재무설계사 AFPK자격자 총 3307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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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한국FPSB가 현직 재무설계사를 대상으로 2023년 경기전망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사는 이달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됐으며, 전세계 27개국에서 통용되고 있는 재무설계사인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국제재무설계사와 재무설계사 AFPK자격자 총 3307명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기준금리 추이는 ‘당분간 지속해서 오를 전망이다’(70.9%), ‘당분간은 현 수준 유지’(21.7%), ‘내년부터 하락 전망’(7.4%)로 나타났다. 현재 3.25%인 기준금리는 내년 최고 4.23%까지 오른 후 하향국면에 진입할거라는 전망이 많았다.
금리인상 결과는 가계의 대출이자 부담을 대폭 증가로 이어져 작년 동기와 비교해 이자비용이 ‘20%~50% 정도 증가했다’(76.6%)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50%이상 증가되었다’(15.1%)는 답변도 나왔다.
금리는 부채와 부동산 가격 등 실물경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므로 당분간 계획적인 가계지출 관리 및 투자에 있어서도 금리 등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주택 가격은 ‘내년 말까지 지속 하락 전망’(55.6%) 우세 속에 ‘내년 하반기에 회복 전망’(34%)도 나왔다. 내년도 국내 금리변동 추이 및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국제 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유연한 재무설계가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무주택자의 실거주 주택 구입시기는 ‘내년 하반기’(32.4%)에 이어 ‘2025년 이후’(15%) 순으로 조사됐다. 주택구입은 금리 인상으로 인한 가계의 이자부담 여력과 취득세 감면 등 부동산 관련 정책의 추이를 지켜보고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내년 이후 금융상품 투자는 단기적으로는 ‘금리형 상품’(64.7%) 중심의 유동성에 중점을 두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경기 상승에 대비한 ‘주식형 상품’(61.3%)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내년도 가계 재무설계의 핵심은 ‘대출 상환’(40.2%), ‘유동성확보’(34.4%), ‘가계수지 흑자 관리’(14.9%)라고 응답했으며, 가계재무의 기초체력 보강에 중점을 두어야 할 시기로 재무설계 전문가를 통한 재무상황에 대한 진단 및 처방이 필요한 때라고 전했다.
haezung22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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