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F&F, 한파 시작·중국 리오프닝으로 상반기 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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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16일 F&F에 대해 최근 국내 겨울 한파가 시작되고 중국 리오프닝이 재개되며 내년 상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의 약 50%를 상회하는 12월에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면서 4분기 국내 실적에 대한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국 방역 지침 완화에 따라 올해 3~5월 봉쇄로 인한 기저효과 등을 고려할 때 내년 상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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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16일 F&F에 대해 최근 국내 겨울 한파가 시작되고 중국 리오프닝이 재개되며 내년 상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의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면서,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도 20만원을 유지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11월 국내 따뜻한 겨울 날씨와 산발적인 중국 봉쇄(락다운) 영향으로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면서, 지난 1개월 간 주가가 코스피 대비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면서 “현재 2023년 예상 실적 기준 주당순이익(PER)이 10배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12월 들어 국내 한파가 시작되고, 중국 방역 체계가 완화되면서 상반기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유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의 약 50%를 상회하는 12월에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면서 4분기 국내 실적에 대한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국 방역 지침 완화에 따라 올해 3~5월 봉쇄로 인한 기저효과 등을 고려할 때 내년 상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 주가 조정을 매수 전략으로 삼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4분기 F&F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356억원, 2056억원으로 제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숫자다.
유 연구원은 “브랜드 ‘디스커버리’의 경우 11월 평년 대비 따뜻한 날씨로 성장률이 다소 둔화됐지만, 12월 한파가 시작되며 4분기 성장률은 3분기 전년 동기 30% 수준에 조금 못 미치는 20%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11월 중국 베이징의 산발적인 봉쇄 영향과 겨울 아우터가 3분기 일부 조기 출하된 영향으로 ‘MLB’의 4분기 매출성장률은 26%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국내 양호한 매출 성장세와 유통 수수료가 없는 중국 매출 비중 확대로 전사 영업이익률은 32.4%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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