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MLB 휴스턴 홈구장에 '초대형 전광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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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2년 우승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Astros)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홈 구장에 농구장 크기의 1.5배에 달하는 주 전광판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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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삼성전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
홈 구장 '미닛메이드 파크'에 디스플레이 설치 예정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2년 우승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Astros)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홈 구장에 농구장 크기의 1.5배에 달하는 주 전광판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
16일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메이드 파크(Minute Maid Park)에 초대형 주 전광판을 새롭게 설치한다고 밝혔다. 2000년에 개장한 미닛메이드 파크는 약 4만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지붕 개폐식 돔구장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022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대대적인 공사에 돌입하면서 삼성전자를 리노베이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삼성전자가 설치하는 주 전광판은 경기장 중앙에 위치한다. 총 면적은 623㎡로, 농구장 크기(420㎡)의 1.5배에 달한다.
내야석과 외야석에는 리본 형태의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할 계획이다.
미닛메이드 파크를 방문하는 관중들은 2023년 개막 이후부터 삼성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더 몰입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해리 패츠(Harry Patz) 전무는 "월드시리즈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고의 디스플레이를 공급해 기쁘다"며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행사 경기장에서 최상의 관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스포츠 구장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미국프로풋볼(NFL)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차저스의 홈구장인 소파이(So-Fi) 스타디움, MLB 뉴욕 메츠(Mets) 홈구장인 시티 필드(City Field),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의 홈구장인 '체이스센터(Chase Center) 등 미국 내 주요 경기장에 LED 사이니지를 비롯한 첨단 디스플레이를 설치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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