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만으론 부족해" 신한카드, 신사업으로 플랫폼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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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신청한 데이터 전문기관 인가 심사에서 '데이터 전문기관 예비 사업자'로 지정된데 이어 '행정·공공기관 및 민간기관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가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임시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데이터 전문기관' 지정을 통해 자사와 신한금융그룹의 데이터 가치를 제고하고 다양한 기관의 데이터 결합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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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데이터 전문기관' 지정을 통해 자사와 신한금융그룹의 데이터 가치를 제고하고 다양한 기관의 데이터 결합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 사회, 공공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규제샌드박스 허가'는 본인확인기관이 모바일 전자고지를 추진하는 행정·공공·민간기관 보유의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된 연계정보(CI)로 일괄 변환할 수 있도록 2년간 승인한 것이다.
앞서 신한카드는 업계 최초로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인증을 획득해 향후 2년간 법적 리스크없이 '신한플레이' 앱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공·민간기관의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는 내년 1분기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 등 그룹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자문서 중계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1월 전자문서유통 서비스 전문기업 '포뎁스'와 체결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공공기관 대상으로 전자문서 중계 업무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함께 고객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신사업 발굴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맞춰 '카드업' 본업을 넘어 '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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