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플러스, 경북 터널에 결빙 방지 '탄소나노튜브 발열시트' 적용

문창석 기자 2022. 12. 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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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대유플러스는 최근 경상북도에 위치한 고속도로 터널 양방향 200m 구간에 동절기 고드름 방지를 위해 자체 개발한 '탄소나노튜브 발열시트'를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터널 벽면에 설치된 탄소나노튜브 발열시트는 외부 온도센싱을 통해 관제 시스템의 온-오프(On-Off) 작동으로 터널 내 고드름을 방지한다.

앞서 대유플러스는 갱폼용 탄소나노튜브 발열시트를 개발해 3년 동안 국내 건설 현장 4곳에서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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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플러스의 결빙방지용 탄소나노튜브 발열시트가 적용된 고속도록 터널(대유플러스 제공).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대유플러스는 최근 경상북도에 위치한 고속도로 터널 양방향 200m 구간에 동절기 고드름 방지를 위해 자체 개발한 '탄소나노튜브 발열시트'를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터널 벽면에 설치된 탄소나노튜브 발열시트는 외부 온도센싱을 통해 관제 시스템의 온-오프(On-Off) 작동으로 터널 내 고드름을 방지한다.

앞서 대유플러스는 갱폼용 탄소나노튜브 발열시트를 개발해 3년 동안 국내 건설 현장 4곳에서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 그 결과 균일한 발열과 우수한 열 확산 속도로 동절기 콘크리트 양생기간을 30% 이상 단축한 것을 확인했다.

박상민 대유플러스 대표이사는 "내년에는 국민 안전을 위해 주요 터널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설 분야에서 널리 적용될 수 있도록 해당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대유플러스는 이번 탄소나노튜브 면상 발열체 기술을 친환경에너지 연계형 난방 시스템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나아가 대유위니아그룹의 타 사업영역과 연계해 가전제품과 차량용 시트, 전기차 난방시스템 등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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