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신성장 동력 시너지 창출시 기업가치 제고 -신한

김소연 2022. 12. 16. 0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은 16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식품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기존 사업 안정성과 신성장 동력과의 시너지가 창출되면 기업가치가 제고될 수 있다고 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6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식품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기존 사업 안정성과 신성장 동력과의 시너지가 창출되면 기업가치가 제고될 수 있다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15일 기준 37만8000원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FNT(Food & Nutrition Tech) 사업부를 신설했다”며 “기존 바이오 사업 내 HNH(Human Nutrition & Health)가 FNT 사업부로 이관되는데, 미래 식품소재·영양(Nutrition)·대체단백·배양 단백 등의 사업을 영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식품 부문의 기업과 개인 간 거래(B2C) DNA와 바이오 부문의 기술 및 인프라를 접목해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고 신규 성장 영역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2025년 매출 2조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은 과거부터 트렌드 변화를 이끌며 차별화된 역량과 전략으로 성장해왔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제품의 고도화와 사업의 진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설명할 수 있다”며 “바이오는 2011년 이후 공급 과잉으로 라이신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트립토판, 알지닌, 발린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극복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스페셜티(Specialty) 중심의 성장은 믹스 개선으로 이어져 수익성도 양호하다”며 “아직 스페셜티 아미노산 시장 규모는 작지만 성장성이 높고 경쟁업체들이 설비 투자를 꺼리고 있는 반면 CJ제일제당은 기존 공장 내에 호환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시장 지배력을 갖추기 용이하다”고 말했다.

기존 사업의 안정성이 제고되는 동시에 신성장 동력과의 시너지가 창출된다면 현재 기업가치 산출 시 적용하는 글로벌 피어 대비 할인율의 제거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