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신성장 동력 시너지 창출시 기업가치 제고 -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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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6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식품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기존 사업 안정성과 신성장 동력과의 시너지가 창출되면 기업가치가 제고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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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6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식품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기존 사업 안정성과 신성장 동력과의 시너지가 창출되면 기업가치가 제고될 수 있다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15일 기준 37만8000원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FNT(Food & Nutrition Tech) 사업부를 신설했다”며 “기존 바이오 사업 내 HNH(Human Nutrition & Health)가 FNT 사업부로 이관되는데, 미래 식품소재·영양(Nutrition)·대체단백·배양 단백 등의 사업을 영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과거부터 트렌드 변화를 이끌며 차별화된 역량과 전략으로 성장해왔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제품의 고도화와 사업의 진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설명할 수 있다”며 “바이오는 2011년 이후 공급 과잉으로 라이신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트립토판, 알지닌, 발린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극복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스페셜티(Specialty) 중심의 성장은 믹스 개선으로 이어져 수익성도 양호하다”며 “아직 스페셜티 아미노산 시장 규모는 작지만 성장성이 높고 경쟁업체들이 설비 투자를 꺼리고 있는 반면 CJ제일제당은 기존 공장 내에 호환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시장 지배력을 갖추기 용이하다”고 말했다.
기존 사업의 안정성이 제고되는 동시에 신성장 동력과의 시너지가 창출된다면 현재 기업가치 산출 시 적용하는 글로벌 피어 대비 할인율의 제거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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