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뭐샀나] 대목에도 소매판매 부진한데…아마존·쿠팡 러브콜

■ 경제와이드 모닝벨 '서학개미 브리핑' - 정다인

어제(15일) 자 집계 기준 TOP10으로 서학개미가 선택한 종목을 확인해 보시죠.

10위 SJB입니다.

숏 하이일드라고 써있죠.

만기가 3년에서 15년 남은 기업 하이일드 채권 수익률을 역으로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비욘드 미트가 9위입니다.

상장 전후와 달리 최근에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는데 순위권에 등장했습니다. 

밤사이에는 -% 하락했는데요.

비욘드미트의 최고재무책임자를 포함해 몇몇 내부 관계자가 지난 90일 사이에 약 5만 2천 주를 매도했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8위를 차지한 홍콩증시의 3050은 중국 글로벌 리더라는 명칭답게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국 기업을 담고 있습니다. 

경쟁력의 기준은 해외 매출과 고객 수로, 메이디그룹, 샤오미, 우시 바이오로직스, 비야디 등이 해당됩니다. 

11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6% 감소한 것을 보니 미국인들이 쇼핑 대목에도 지갑을 활짝 열지 않았는데요.

서학개미는 유통 공룡 아마존과 쿠팡을 잇따라 대량 매수했습니다.

각각 7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TOP5 보시죠.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할 때 수익을 내는 2배 인버스 레버리지 ETF, KOLD가 4위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이 3위를 기록했습니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최근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주당 74달러로 상향 조정한 종목입니다.

2위는 최근 연이어 러브콜을 받고 있는 SOXS입니다.

밤사이 -% 올랐습니다.

그만큼 반도체주 하락세가 강했다는 뜻인데요.

하락세가 계속되려나요?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했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저평가돼 있던 반도체주를 포함해 경기민감주가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다만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되는 만큼 약세장이 끝나고 대세 반등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한편 서학개미의 테슬라 사랑은 여전합니다.

2위 순매수 금액의 무려 12배에 달하는 금액이 1위 테슬라로 향했고, 5위에는 1.5배 레버리지 ETF TSLL도 있습니다. 

이 와중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주가가 2년래 최저치인데도 불구하고 이번 주에 주식 4조 7천억 원 규모를 팔았습니다. 

머스크는 올해에만 테슬라 주식 약 29조 8,500억 원어치를 팔았고, 지분율은 13.4%로 1년 새 3.6%포인트 줄었습니다. 

지금까지 서학개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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