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노동시장, 여전히 ‘과열양상’… 실업수당 청구건수 2만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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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이션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노동시장 과열현상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에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2월 4∼1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2만건 급감한 21만1000건으로 집계됐다고 15일(현지 시각) 밝혔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 전(11월 27∼12월 3일) 기준 167만건으로 1000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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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이션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노동시장 과열현상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에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2월 4∼1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2만건 급감한 21만1000건으로 집계됐다고 15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23만2000건보다 큰 폭으로 하회한 수치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 전(11월 27∼12월 3일) 기준 167만건으로 1000건 증가했다.
빅테크 기업들과 금융회사 등 화이트칼라 직종에서 잇따라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다른 업종에서는 노동자 우위의 시장이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그러나 연준의 통화긴축 정책이 본격적으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는 노동시장도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연준이 전날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내놓은 경제전망요약 자료에 따르면, 현재 3.7%인 미국의 실업률은 내년 4.6%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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