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16일) 산경장회의 개최… 한화 대우조선 인수 승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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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건 승인을 앞두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산경장회의)를 개최, 한화그룹의 KDB산업은행 소유 대우조선해양 지분 인수 안건을 논의한다.
이후 대우조선해양 입찰의향서(LOI) 마감일까지 다른 인수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한화그룹이 단독으로 인수 절차를 진행했다.
한화그룹은 내년 상반기까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끝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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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산경장회의)를 개최, 한화그룹의 KDB산업은행 소유 대우조선해양 지분 인수 안건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은행이 인수 관련 상황을 보고하고 정부가 최종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절차가 마무리되면 한화그룹과 산업은행은 본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된다.
한화그룹은 지난 9월 대우조선해양 지분(49.3%)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 입찰과 실사, 해지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조건부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 이후 대우조선해양 입찰의향서(LOI) 마감일까지 다른 인수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한화그룹이 단독으로 인수 절차를 진행했다. 인수 걸림돌이었던 노조 반대도 해소돼 현장실사 역시 문제없이 끝났다. 한화그룹은 내년 상반기까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끝낼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해 방산사업을 강화겠다는 목표다. 해양 방산 강자인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해 기존 우주·지상 방산에서 해양까지 아우르는 '육해공 통합 방산시스템'을 갖추고 유지보수(MRO)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기후 위기와 에너지 안보에 대한 이슈로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이 빨라지는 시점에서 대우조선해양의 기술을 통해 '글로벌 그린에너지 메이저'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한화그룹은 액화천연가스(LNG)를 미국에서 수입해 통영에코파워가 발전하는 사업 구조를 갖췄다. 대우조선해양의 LNG 해상 생산 기술(FLNG)과 운반(LNG운반선), 연안에서의 재기화 설비(FSRU)까지 더해지면 향후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LNG 시장에서 전 영역으로 사업 확대가 이뤄진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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