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AR] 전기차 쏟아져도 연비·가성비 甲… "하이브리드 살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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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전기차를 쏟아내는 와중에도 극강의 가성비를 꼽으라면 아직까지는 하이브리드 차량이라고 생각된다.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는 전기차 못지않은 정숙함에 15㎞/ℓ에 육박하는 연비까지 갖춰 아직까지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이라면 한번쯤 구매를 고려해볼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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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 SUV급 크기, 우수한 가속감
연비 도심 15.3km·고속도로 13.6km
최고출력 145마력… 가격 4850만원
크루즈컨트롤·속도 조절 버튼 직관적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전기차를 쏟아내는 와중에도 극강의 가성비를 꼽으라면 아직까지는 하이브리드 차량이라고 생각된다.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는 전기차 못지않은 정숙함에 15㎞/ℓ에 육박하는 연비까지 갖춰 아직까지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이라면 한번쯤 구매를 고려해볼 차량이다.
이달 혼다의 뉴 CR-V 하이브리드를 직접 시승해봤다. 시승구간은 서울 양천구와 영등포구, 자유로 일대 약 80㎞ 구간이다.
가장 먼저 차량을 보고 느낀점은 생각보다 차량의 크기가 커 보였다는 점이다.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보다는 크고 중형 SUV보다는 조금 작은 느낌이었다.
차량을 직접 몰아보니 하이브리드 차량답게 엔진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았다. 저속에서 속도를 빠르게 높이는 구간에서도 엔진 소음은 적었고 90㎞/h가 넘어가자 그제서야 엔진 소리가 감지될 정도였다. 저속구간에서는 마치 전기차를 탄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급가속이나 급정거를 할 때도 차량의 반응속도가 좋다보니 빠르게 치고 나가고 빠르게 멈추는게 가능했다.
운전석 사이드 미러는 볼록거울로 탑재돼 있었는데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다. 볼록거울이다보니 시야가 상대적으로 좁아 옆 차선이 잘 보이지 않았고 사각도 많은 느낌이었다. 차선 변경을 할 때 앞 뒤로 몇번이나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시승 중간에 차량을 세우고 2열에 직접 앉아보니 2열 역시 준중형~중형 SUV 정도로 체감됐다. 다만 아직 1만㎞ 가량밖에 타지 않은 차량이 벌써부터 시트가 밀려서 쭈글쭈글해져 있어서 이 부분은 상당히 아쉬웠다. 운전석 역시 시트가 깔끔하게 펴져 있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자유로에 진입해서는 속도를 높이고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ACC) 기능을 활성화해봤다.
일반 도로와 마찬가지로 가속은 빠른 속도로 잘했고 ACC 기능을 작동시키는 버튼도 핸들 오른쪽에 위치해 작동이 쉬웠다. 다른 일부 브랜드의 경우 활성화 버튼을 누르고 속도조절 버튼을 따로 조작해야 한다는 것과 비교하면 직관적이라고 느껴졌다.
속도를 지정해두면 앞 차 간격은 잘 유지해 줬고 다른 차량이 끼어들었을 때 속도를 줄이는 부분에 있어서도 급하다거나 그런 느낌은 없었다.
다만 정체구간에 진입한 이후 30㎞/h 이하 구간에서 해당 기능을 계속 활성화해두니 가끔씩 차량이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느낌을 받아서 저속 구간에서는 해당 기능 활용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됐다.
시승 당일은 비까지 내리면서 노면이 미끄러웠지만 90㎞/h에서도 안정적으로 차선을 인지해 이 부분은 안정적이었다. 혼다에 따르면 뉴 CR-V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45 마력, 최대토크 17.8kg·m 의 2.0L i-VTEC 앳킨슨 싸이클 엔진이 탑재돼 고속크루즈 시에는 e-CVT 에 탑재 된 엔진 직결 클러치를 통해 개입하여 최적의 효율을 낸다고 한다.
공인연비는 복합 14.5㎞/ℓ, 도심 15.3㎞/ℓ, 고속도로 13.6㎞/ℓ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4850만원이다.
글·사진=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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