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데뷔 한국타이어…전기차 레이스 타이어 '아이온' 테스트

박찬규 기자 2022. 12. 16.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이 9번째 시즌을 앞두고 공식 프리시즌(pre-season) 테스트를 진행했다.

16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포뮬러 E 시즌9에 출전하는 11개 팀이 모두 참가한 이번 테스트는 지난 13일(현지시각)부터 16일까지 4일 동안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에서 진행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 아이온(iON) 장착 포뮬러 E 3세대 머신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이 9번째 시즌을 앞두고 공식 프리시즌(pre-season) 테스트를 진행했다.

16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포뮬러 E 시즌9에 출전하는 11개 팀이 모두 참가한 이번 테스트는 지난 13일(현지시각)부터 16일까지 4일 동안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에서 진행됐다.

1999년에 건설된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은 세계 최대 모터사이클 레이스 '모토GP' 개최를 위해 디자인됐으며 총 길이 4.005km, 총 코너 14개로 좁은 코너와 짧은 직선 구간이 특징이다.

테스트에 참가한 포뮬러 E 드라이버들은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이 장착된 3세대(GEN3) 머신을 타고 트랙을 돌며 차와 타이어 성능을 점검했다. 내년 시즌부터 투입되는 3세대 머신은 최고시속 320km, 최고출력 350kW의 힘을 자랑한다.

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은 FIA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3세대 포뮬러 E 머신에 맞춤형으로 개발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 뛰어난 그립과 안정성, 내열성을 갖추면서도 바퀴의 회전저항을 최소화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핵심.
포뮬러 E 3세대 레이싱 머신에 장착되는 한국타이어 '아이온' /사진제공=한국타이어
제이미 리글 포뮬러 E CEO는 "한국타이어의 선구적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이 접목된 3세대 포뮬러 E 머신이 선보이게 될 더욱 극적인 레이싱 경기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포뮬러 E 2023시즌 대회는 1월 멕시코 대회를 시작으로 7월 영국 대회까지 7개월 동안 전 세계 11개국 주요 도시에서 총 16라운드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특히 첫 대회인 '멕시코시티 E-Prix'와 '로마 E-Prix'(13,14라운드), 시즌 최종전인 '런던 E-Prix'(15,16라운드)까지 총 다섯 경기는 한국타이어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Hankook'(한국) 브랜드로 함께 진행된다.

한국타이어는 프랑스 미쉐린에 이어 두 번째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며 글로벌 톱 티어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포뮬러 E 대회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는 앞으로 일반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 개발에도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