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사업관리(PM) 시범사업 확대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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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4개 산하기관이 추진하는 건설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전 과정 건설사업 관리(PM)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PM은 건설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발주자를 지원해 계획단계부터 시공 후까지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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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국토교통부는 4개 산하기관이 추진하는 건설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전 과정 건설사업 관리(PM)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15일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국가철도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공공기관 대상 PM 시범사업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PM은 건설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발주자를 지원해 계획단계부터 시공 후까지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건설사업관리가 시공단계에 편중 운영되고 있어, 감리 위주의 보조적 PM 역할만을 수행해왔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PM이 시공 전 단계부터 도입·운영될 계획으로, 발주청이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활용해 건설 가치향상과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관별로 철도공단은 일산선 5개 역사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을 PM이 통합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LH는 PM을 통해 광명시흥 지식산업센터 내 제조시설, 공유시설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방안을 마련한다. 도로공사는 양지 나들목 설치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 전반에 대해 총괄 관리하는 PM이 공공 건설사업에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발주청에서 참고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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