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아르헨티나 결승전 '홈 착용', 8년 전 원정→준우승 '결과 바꿀까'

박대성 기자 2022. 12. 16.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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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결승전에서 홈 유니폼을 입는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6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착용할 유니폼을 알렸다.

아르헨티나는 하늘색 홈 유니폼을 입고 결승전에 출전한다.

공교롭게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착용한 유니폼은 원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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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메시와 2014년 메시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대성 기자]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에서 홈 유니폼을 입는다. 8년 전, 브라질에서 원정 유니폼을 입고 준우승을 했는데 이번에는 홈 유니폼이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6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착용할 유니폼을 알렸다. 아르헨티나는 하늘색 홈 유니폼을 입고 결승전에 출전한다. 바지 색상은 기존 검정색에서 흰색으로 변경됐다.

아르헨티나는 故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노린다. 선수단은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쳤다. 202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았기에 월드컵에서도 우승으로 여정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메시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월드컵 우승을 노렸지만 인연이 없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결승에 올랐는데, 연장 혈전 끝에 독일에 패배해 눈물을 흘렸다.

공교롭게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착용한 유니폼은 원정이었다. 짙은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독일과 결승전에서 붙었는데 연장 혈투 끝에 패배했다. 당시에 메시는 답답한 팀 경기력을 홀로 이끌며 우승을 노렸지만 준우승으로 고개를 떨궜다.

카타르에서 8년 전 눈물을 환희로 바꾸려고 한다. 브라질 월드컵보다 더 압도적이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득점을 하고도 연속 실점에 무너져 패배했지만, 농익은 경기력에 시들지 않은 날카로움으로 아르헨티나 공격을 지휘했다. 조별리그 3차전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숱한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날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골(11골)에 월드컵 통산 11골 8도움으로 1966년 이후 타이 기록을 만들었다. 미로슬라프 클로제, 호나우두, 게르트 뮐러와 동률이다.

마라도나가 경험하지 못했던 기록까지 해냈다. 메시는 1966년 이후 월드컵 본선 총 4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모두 기록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새겼다. 결승전을 앞두고 "이번이 내 마지막 월드컵"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프랑스도 홈 유니폼으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프랑스가 아르헨티나를 제압하고 우승한다면 1962년 브라질 이후 60년 만에 대기록을 경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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